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굿세이닷컴은 2011년 1월 첫째주 장세 예상에 대해 다소 주춤해 쉬어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했다.
캘린더 효과, 신년 효과가 예상되지만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해 커플링 효과 및 경계매물 출현으로 인해 다소 쉬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굿세이닷컴은 이번주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국의 선제적 금융조치에도 불구하고 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며 2010년도를 마감한 한 주였다고 평가했다.
이는 연초대비 2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강세로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각국의 확장적 통화정책에서 비롯된 풍부한 유동성과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기업 중심의 실적 호전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금 흐름 등을 살펴보면 2011년 역시 경기상승 기조가 이어지면서 유동성 장세에 기반한 상승 추세가 이어지리라는 것이 지점장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고용과 소매판매지수 등 미국과 중국 등의 선행지표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원자재가격의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선제적 출구전략이 가시화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상담에 상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지점장들은 개인 대 기관 그리고 대형주 대 중소형주, 코스피 대 코스닥 등 극명하게 노정된 양극화 현상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모방, 개별 종목별 연구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굿세이닷컴은 전국 증권사 40명에게 의견을 구한 결과 현대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대한생명, 대우증권, 두산 등이 1월 첫 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소위 박근혜 테마주 분류되는 서한과 아가방컴퍼니가 언급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해 굿세이닷컴이 발표한 종목 중 엔씨소프트(8.31%), LG전자(4.85%), 삼성물산(4.07%), 두산인프라코어(3.67%) 등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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