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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머만, 바렌보임부터 조성진·임윤찬까지…올해도 화려한 클래식 공연
‘거장부터 아이돌까지.’ 올 한 해 클래식 음악계는 ‘스타 솔리스트’들의 해가 될 전망이다.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클래식 스타들의 한국 공연이 촘촘히 예정돼 있다. 독주회부터 협연까지 이어지는 굵직한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정수와 신구 스타들의 흐름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섬세...
2024.01.05 14:18
韓 최초 공연 영상화 이끈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별세
순수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중화에 앞장서온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예술의전당은 예술의전당 14·15대 사장을 지낸 고학찬 전 사장(2013~2019)이 지난 4일 별세했다고 5일 밝혔다. 고인은 제주도 출신으로 한양대 연극영학과를 졸업, 1970년 동양방송(TBC)에 PD로 입사했다. TBC에서...
2024.01.05 11:15
‘한국 수묵화’의 신선한 파격…이단아 될 용기가 있나요 [요즘 전시]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두 작가의 수묵화가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그런데 두 작품, 달라도 한참 다르다. 한 작품은 자재로이 펼쳐진 거친 필법이 돋보이는데, 건너편에 걸린 작품은 묵이 번지는 흔적이 다소곳한 묵기의 화면이다. 외연을 뻗어 파격적으로 분출되는 힘과 자기 내면으로 부단히 향하는 곧은 마음. 그래서 ...
2024.01.05 11:03
백수련·윤문식·최주봉, 원로 연극인들의 무대가 시작된다
만 75세 이상, 원로 연극인들이 지금 우리 연극을 이야기하는 무대가 시작된다. 한국연극협회는 오는 6~28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제8회 늘푸른연극제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슬로건은 ‘플레이 어게인(play again)’. 연극의 재미와 창의성을 강조하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준...
2024.01.04 16:20
100년 전 女 독립운동가 인생에서 ‘지금 우리의 삶’이 보인다
독립유공자 1만7915명 중 고작 660명. 무수히 많았지만, 역사에선 잊혀진 이름들이 있다. 사진 한 장조차 제대로 남지 않아 사라졌던 여성 투쟁가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임신한 몸으로 폭탄을 던진 독립운동가 안경신(1988~?)과 첫 하와이 출생 한국인 독립운동가이자 공산주의 운동가인 현미옥이 그 주인공이다. &l...
2024.01.04 15:31
‘경복궁 낙서’ 지우는데 혈세 ‘2100만원+α’ 써…문화재청장 “비용 청구할 것”
스프레이 낙서로 얼룩졌던 서울 경복궁 담장이 응급 복구를 마치고 1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문화재청은 낙서 제거 비용을 훼손한 당사자에게 직접 청구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복구 장비 임차료, 소모품 비용으로 2153만원이 집계됐으며, 전문가 인건비를 포함한 전체 비용을 감정평가 전문기...
2024.01.04 09:39
경기도극단 신임 예술감독에 김광보·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김성진 임명
경기아트센터는 산하 예술단을 이끌 신임 예술감독으로 경기도극단에 김광보, 경기도무용단에 김경숙,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에 김성진 감독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광보(60) 경기도극단 신임 예술감독은 1994년부터 ‘극단 청우’ 대표를 맡아 특유의 작품세계를 선보...
2024.01.04 08:14
문화재청, 이집트·캄보디아 문화유산 복원 돕는다…예산 82억 증액
무너진 이집트 라메세움 신전 탑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등 문화유산을 복원하는데 한국이 힘을 보탠다. 문화재청은 올해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예산을 지난해(47억9000만원) 보다 173% 증가한 130억8800만원으로 증액됐다고 3일 밝혔다. 1년 사이 약 82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
2024.01.03 13:22
“올해가 진짜 승부” 국내 4대 악단 옥석 가린다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엔데믹과 맞물려 억눌린 수요와 공급이 폭발했던 2023년을 보낸 국내 클래식 음악계는 올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 지난해 클래식 음악계는 사상 유례없는 시기를 보냈다. 팬데믹으로 취소와 연기가 반복됐던 내한 공연이 몰리며 세계 최정상 악단의 연주회가 일 년 내내 이어졌다. 특...
2024.01.03 11:30
‘레미제라블’ 작사가 알랭 부블리 “시대를 타지 않는 작품…삶이 힘든 사람들 공감” [인터뷰]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분노한 자들의 노래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 singing a song of angry men)” (뮤지컬 ‘레미제라블’ 메인 넘버 ‘민중의 노래’ 중) 40여년 전, 노래는 태어났다. 벼락같이 찾아온 영감이었다. 프랑스 극작가 겸 작사가 알랭 부블리(82)는 당시를 떠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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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