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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팔상도’ 국보된다
석가모니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 주제로 표현한 조선 후기 팔상도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팔상도’가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과 승려장인 정우의 작품인 ‘남원 대복사 동종’은 국가지정문...
2024.02.27 10:12
“‘영원한 오빠’ 떠난다?” 나훈아, 은퇴 시사…마지막 콘서트 예고했다
'가왕', '영원한 오빠' 등 수식어가 따라오는 가수 나훈아가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전하며 자신의 뜻을 알렸다. 나훈아는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게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
2024.02.27 10:12
임도경,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27)이 제2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6일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임도경은 상금으로 3만 유로(한화 약 4319만원)를 받으며, 부상으로 1746년산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3년간 대여받는다. 과다니니 재단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가 주회...
2024.02.26 12:30
K-미술도 ‘팬덤 시대’…YG도 아트페어 진출한다
미술계에도 ‘매니지먼트 시대’가 열렸다.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아트 레이블 사업을 시작하면서다. 순수 미술이 가지고 있는 진입 장벽을 낮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는 취지다. 그 중심에는 그간 YG가 축적한 ‘팬덤 전략’이 있다. YG가...
2024.02.26 10:54
밖에서만 보던 창덕궁 인정전…한달간 내부 둘러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로 지정된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올해 3월 한달간 매주 수~일요일에 창덕궁 인정전 내부가 개방된다. 인정전은 경복궁의 근정전처럼 창덕궁의 으뜸전각인 정전이다. 왕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가장 중요하고 공식적 의식을 치르던 곳...
2024.02.25 17:28
“아무도 몰랐다” 감금됐던 미녀, ‘이곳’서 죽은 채 발견…슬픈 사연 뭔가했더니[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편]
. 편집자 주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본 뒤 관련 책과 영화를 모두 찾아봤습니다. 잘 그린 건 알겠는데 이 그림이 왜 유명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림 한 장에 얽힌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나누고...
2024.02.24 00:21
뉴진스·아이유처럼…‘클래식 아이돌’ 임윤찬은 왜 쇼팽을 선공개했을까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Seven)’,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뉴진스의 ‘디토(Ditto)’와 ‘슈퍼 샤이(Super Shy)’, 아이브의 ‘키치(Kitsch)’…. K-팝 업계엔 필수 컴백 공식이 있다. 컴백 전 앨범 수록곡 하나를 선공개하는 것이다. K-팝...
2024.02.23 13:17
[갤러리현장 인터뷰] 세계적 작가 최울가 “나도 내 작품 잘 몰라요, 그냥 느끼시면 돼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호텔오크우드 지하 2층의 한 갤러리. “나도 (내 작품을)잘 모르는데, 어떻게 설명해요?”라는 최울가(68) 작가의 말에 갤러리 방문객들이 일제히 웃는다. 이날 조형 예술 콘텐츠 기획사이자 갤러리코쿤을 운영하는 코쿤디아트(KOCOON D‘ART·대표 이카타리나)는 이곳...
2024.02.23 12:10
누가 150만원짜리 의자에 껌을 붙여놓았어?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 28명의 하우스 어텐던트(객석 안내원)가 객석으로 들어와 의자를 하나 하나 확인한다. 30분 간 한 사람이 확인해야 할 의자는 약 72개. 의자를 내렸다가 놓으며 ‘기립 속도’를 확인하고, 의자 시트의 올 풀림이나 오염은 없는지, 팔걸이의 균열이나 도장 상태엔 문제가 없...
2024.02.23 11:17
콘서트홀 의자, 어디까지 아십니까
붉은 빛깔의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린 국내 최초 ‘빈야드(포도밭)’ 스타일의 롯데콘서트홀, 한국 공연장 사상 초유의 ‘파격’적인 색상인 연회색빛 의자가 가득찬 ‘초자연주의’ LG아트센터, 빨강·주황·노랑색이 불꽃놀이처럼 색감이 터지는 부천아트센터.... 관객이 게이트...
2024.02.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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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