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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종신 악장 임명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30)이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의 종신악장이 됐다. 3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재원은 지난 2022년 세 차례의 악장 선발 오디션에 합격, 2023년부터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연수 기간을 거친 뒤 지난 3월 종신악장으로 최종 임명됐다. 심사위원과 단원 투표에서 만장일...
2024.04.03 10:32
침체된 미술시장에도 봄날 올까…올해 첫 국내 아트페어 개막
올 한 해 미술시장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국내 대표 아트페어가 연달아 열린다. 3일 첫 대형 아트페어인 ‘2024 화랑미술제’가 첫 포문을 열고, 오는 11일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유망한 젊은 작가의 작품을 내걸고 컬렉터들을 공략한다. 오는 5월에는 대구와 부산에서 ‘대구국...
2024.04.03 09:53
“질릴 때까지 작품 얘기…그게 너무 좋아” [인터뷰]
거실 한복판. 싱크대 선반으로 뚝딱뚝딱 만든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의 미니어처 무대를 두고 부부는 매일 같이 머리를 맞댔다. 두 남녀 배우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할 길쭉한 턴테이블 무대.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며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남녀의 이야기를 하나씩 피워냈다. “어느 날엔 ...
2024.04.02 15:28
완주 송광사 금강문 등 8개 사찰 산문(山門), 보물 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전북 완주 송광사에 세워진 금강문 등 전국 8개 사찰의 산문(山門)이 보물로 지정됐다. 불전인 충남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도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일 완주 송광사의 금강문과 보은 법주사, 구례 화엄사, 양산 통도사, 영광 불갑사, 포항 보경사, 김천 직지사의 천왕문, 순천 송광사 사천왕...
2024.04.02 09:57
히딩크 감독이 서울시향엔 왜? ‘축구와 음악은 통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국민 영웅’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K-클래식 전도사가 됐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서울과 부산의 명예시민이 됐고, 대한민국 1호 명예국민이 된 ‘히동구’ 감독이 이번엔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얼굴’로 전 세계를 누비는 것이다...
2024.04.02 07:02
“‘차이나 포비아’ 당장 대안 없는데” ‘옛 영광’ 잃은 ‘亞 미술 허브’ 홍콩 [2024 아트바젤 홍콩]
“당장 대안이 없다. 홍콩 사업을 접고 철수하기엔 아직 섣부르다. 무엇보다 무관세 혜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미술시장 저변이 갖춰지지 않았다. 일본은 현지 컬렉터의 취향이 너무 강하게 작동된다.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만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홍콩의 1인당 GDP의 64%에 불과...
2024.04.01 18:07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 “韓 관객과 감정적으로 연결…내게 큰 선물” [인터뷰]
“이번 공연은 제 자신에 대한 실험이면서 바람이기도 해요.” 전 세계를 여행하는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33)가 이번엔 시간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떠난다. 콩쿠르 출신의 스타 피아니스트에서 ‘젊은 거장’이 되기까지. 그가 걸어온 음악적 발걸음 하나하나에 오롯이 담긴 이야기다. 지난해 전 ...
2024.04.01 10:03
400억 집값 아파트에 ‘이 그림’ 20점이나 걸렸는데 [2024 아트바젤 홍콩]
지난 28일 홍콩의 가장 부유한 동네인 웨스트 미드레벨 지역의 고급 아파트 ‘하이 피크’(High Peak). 세계 최고 집값을 자랑하는 홍콩의 신축 아파트인 이곳 지상층과 6층에 중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높은 작품값을 자랑하는 작가 리우 예(Liu Ye)의 유화 20여 점이 걸렸다. 크리스티 홍콩이 &lsqu...
2024.03.31 23:54
후두염에도 노래한 조수미…기적 같은 15분이었다 [고승희의 리와인드]
행진곡 풍의 음악이 시작되자, 조수미는 개선장군처럼 무대로 걸어나왔다. 원조 ‘클래식 스타’의 입장에 객석에선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함성이 터졌다. 급성 후두염에 걸렸음에도 공연을 취소하지 않고 무대에 선 그는 도니체티 오페라 ‘연대의 딸’ 중 ‘모두가 알고 있지’를 들려줬...
2024.03.31 19:51
“저 사람이 내 아빠예요?” 도끼눈 뜬 막내딸…‘이 가족’ 가슴 아픈 사연[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일리야 레핀 편]
. 편집자 주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본 뒤 관련 책과 영화를 모두 찾아봤습니다. 잘 그린 건 알겠는데 이 그림이 왜 유명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림 한 장에 얽힌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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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