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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 박윤주 작가 “가상현실, 어떻게 느끼고 소비할지가 제 작품세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세계에 있는 공간을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소비할 수 있을까, 그게 제 작품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이죠.” 메타리치 GA가 지난 4월 주최한 제1회 ‘메리아트(MERI ART)’ 미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보비스투스튜디오(대표 박윤주)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
2024.11.15 16:50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로 바로크 음악의 정수 만난다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들려줄 ‘라이징 스타’들이 한국을 찾는다. 바이올리니스트 테오팀 랑글루아 드스와르트와 하프시코디스트 쥐스탱 테일러가 함께 하는 듀오 콘서트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6일 IBK챔버홀에서 기획 프로그램 ‘2024 SAC 바로크음악시리즈’의 일환으로 테오팀 랑글루아 드스와르트...
2024.11.15 09:27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두 번째 모차르트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모차르트 3부작의 두 번째 음반을 세상에 내놨다. 15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백건우는 최근 모차르트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음반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2’를 발매했다. 그는 지난해 모차르트의 18개 작품을 골라 녹음,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
2024.11.15 09:12
인문학 강연과 공연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 Ⅱ’ 개최…‘임영웅의 힘’과 ‘렉처콘서트’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 Ⅱ’가 돌아왔다. 토요예술책방은 한국레저경영연구소가 인천시 중구의 후원을 받아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기획 강연과 공연이다. 토요예술책방은 주제가 단연 돋보인다. 오는 11월 23일(토) 오후 3시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38 한중문화관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토...
2024.11.14 23:36
“풀 흔들리고 빛 부서지는 자연 모방한 무대 연구” [헤경이 만난 사람-이태섭 무대미술가]
유유히 흘러내리는 모래사막처럼 폭이 넓어지는 기다란 계단 한편. 연극 ‘햄릿’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조승우가 걸터앉는다. 극적인 효과를 줄 핀 조명은 없다. 상념은 가득하나,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도 아니었다. 그 자리에서 햄릿은 ‘삶과 죽음’, ‘존재의 의의’를 고뇌한다. ...
2024.11.14 11:28
“객석에서 무대 볼 때마다 ‘더 낫게 할 수 있었다’ 생각해요” [헤경이 만난 사람-이태섭 무대미술가]
배우 윤여정의 연극 ‘유리동물원’(1997)부터 배우 조승우의 ‘햄릿’(2024)까지.... 무대미술가 이태섭은 지난 35년간 무려 200여 편의 무대로 관객과 만났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그는 “무대는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닌 모두의 작품이 돼야 한다”며 “연출가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
2024.11.14 11:27
‘햄릿’부터 ‘조씨고아’까지…“늘 완벽한 작품은 없었다” [헤경이 만난 사람]
윤여정의 ‘유리동물원’(1997)부터 배우 조승우의 ‘햄릿’(2024)까지…. 무대미술가 이태섭은 지난 35년 간 무려 200여 편의 무대로 관객과 만났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그는 “무대는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닌 모두의 작품이 돼야 한다”며 “연출가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과...
2024.11.13 14:20
‘무대 거장’ 이태섭 “요즘 목표는 자연을 무대 위에 옮겨 놓는 것” [헤경이 만난 사람]
유유히 흘러내리는 모래사막처럼 폭이 넓어지는 기다란 계단 한켠. ‘햄릿’ 조승우가 걸터앉는다. 극적인 효과를 줄 핀 조명은 없다. 상념은 가득하나,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도 아니었다. 그 자리에서 햄릿은 ‘삶과 죽음’, ‘존재의 의의’를 고뇌한다. ‘사느냐 죽느냐 죽느냐 사...
2024.11.13 14:13
“탈락자들 모아 워크숍…세상 어디에도 없는 콩쿠르” [인터뷰] [KNSO국제지휘콩쿠르]
20년쯤 전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프랑스 메츠국립오케스트라, 로잔심포니에타를 이끄는 다비트 라일란트(45) 감독이 20대이던 그 때, 배움에 대한 갈증이 컸다고 한다. 그는 “음악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늘 외롭고 고독했던 날들”이라고 돌아봤다. 그 시절 만난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바로크...
2024.11.11 15:43
224:1 뚫은 단 한 명…“내 이름보다 음악이 기억되고 싶다” [KNSO국제지휘콩쿠르]
이제 마지막 한 단계. 파이널 경연의 세 번째 주자 시몬 에델만(30)은 예술의전당 무대 뒤에서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45분, 백스테이지에서의 일이다. 여유로운 웃음엔 약간의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하지만 무대로 오르자 눈빛이 달라졌다. 청중을 향해 편안한 미소를 띠고 포디...
2024.11.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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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