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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기자가 본 여의도>보여지는 국회, 보고싶은 국회
“카메라 가리지 말고 비켜주세요.”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정청래 민주당 의원 주위에 기자들이 몰려든다.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이제 막 회동이 끝났다. 국회의원의 입모양과 손동작까지도 놓칠 수 없는 기사거리인 모양이다.양 쪽 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은 ‘합의 못했다’다. ...
2013.07.12 09:51
<인턴기자가 여의도> 국회의원에게 국민, 나는 그속에 포함될까
지난 12월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사건이 터졌을 때, 선거가 끝나면 정치권이 난장판이 될 거라고 ‘학습된 것처럼’ 예상했다. 상대의 말에 꼬리를 물고 따지는 초등학생처럼 옳고 그름이 꽤 분명한 문제까지 얼굴을 붉히고 싸움을 일삼는 모습이 국회 밖에서 본 ‘정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나...
2013.07.12 09:42
‘친이계’ 조해진 “해바라기 감사원, 4대강 기획감사”… 정면 반박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감사원의 4대강 감사결과와 관련 “억측과 확대해석, 비약과 왜곡을 통한 짜맞추기 감사”라고 비판했다. 정권에 따라 감사결과를 다르게 내놓는 감사원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조 의원은 12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결과 발표와 관련“기획...
2013.07.12 09:07
보 · 준설규모 과잉설계…‘4조+α’ 혈세 투입
대운하가 4대강 정비로 위장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공사가 얼마나 부풀려졌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 결과만 보면 보 설치는 4배, 준설 규모는 2배 이상 늘면서 순수 사업비만 4조4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여기에 규모가 커진 4대강 수변 관리 비용으로 들어갈 매년 수천억원의 예산을 감안하면 낭비될...
2013.07.11 11:30
여야 “4대강 철저한 진상규명” 한목소리
이명박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정치권은 여야 구분없이 일제히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다만 새누리당 내 친이계에서는 정치탄압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친박’계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
2013.07.11 11:27
“4대강 철저 규명”요구에 친이계, “새 그리다 호랑이 그릴 수 있나"반발 ”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정치권은 여야 구분없이 일제히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다만 새누리당 내 친이계에서는 정치탄압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친박’계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
2013.07.11 10:32
‘4조+α’ 4대강 얼마나 과잉설계됐나
대운하가 4대강 정비로 위장됐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오면서 공사가 얼마나 부풀려졌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결과만 보면 보 설치는 4배, 준설규모는 2배 이상 늘면서 순수 사업비만 4조4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여기에 규모가 커진 4대강 수변 관리 비용으로 들어갈 매년 수 천 억원의 예산을 감안하면 낭비될 ...
2013.07.11 10:14
권성동 “김현ㆍ진선미 국정조사 참여는 선수가 심판 겸하는 것”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파행 위기를 맞고 있다. 국정원 국조 특위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은 10일 오전 “국조 특위 가동을 위해 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을 만났지만 아무 성과없이 회동이 종료됐다”고 밝혔다.권 의원은 이어 “김현ㆍ진선미 의원은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의 ...
2013.07.10 12:06
김한길 “국정원 ‘셀프개혁’ 주문은 주홍글씨 훈장 달아주는 격”
‘우천 불구’ 민주당이 ‘밖’으로 뛰쳐나갔다. ‘엽기공화국’, ‘전사’, ‘분노’, ‘투쟁’ 등 거센 단어들도 튀어나왔다.민주당은 10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이 진행되는 도중 장대비가 간헐적으로 쏟아졌지만, 의원들은 흰색 우의를 입고 발대식에 참여했다. 이 자...
2013.07.10 11:50
“공적연금 불평등…하나의 틀로 형평성 있게 다뤄야”
일방에 유리한 연금은 문제국정원이 민주주의 훼손·파괴종편은 극단적인 방송 계속3대개혁 반드시 이뤄내겠다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 공적연금, 국가정보원, 방송에 대한 3대 개혁을 약속했다.미래 국민 생활의 안정성을 위해 중요한 연금제도는 어느 일방에 유리하지 않아야 제도의 존속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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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