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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 한우’ 무슨 맛? 고양서 시식회 열려
메텍, 1일 한우의날 맞아 해남군과 개최
저탄소 배출이 입증된 고기 국내외 알려
1일 ‘한우의 날’ 맞아 국내 최초 '저탄소 한우' 시식회가 경기 고양시 한 바비큐점에서 열렸다. 방송인, 유튜버 등으로 활약하는 외국인들도 저탄소 한우의 맛에 반해 응원하고 있다. [메텍 제공]

한우의날(11월1일)을 맞아 ‘저탄소 한우(K-카우)’ 시식회가 열려 국내외 소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행사는 스마트축산 기업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가 전남 해남군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실시했다. 경기 고양시 소재 정통 텍사스바비큐 전문점 ‘텍캠’에서 열렸는데, 모델, 방송인, 유튜버로 활약 중인 유명 외국인과 국내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남 해남 이현농장에서 키운 저탄소 한우 시식회는 세계 진출을 선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메텍이 개발한 메탄가스 측정장비인 ‘메탄캡슐’을 이현농장 소 위에 투입해 메탄가스를 측정한 결과 메탄가스가 적게 나온 사실이 증명됐다.

농장주는 “저탄소 인증을 받은 한우를 UAE 등 중동과 아시아권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친환경 축산기법을 바탕으로 탄소발생량을 더욱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텍 박찬목 대표는 “당사 메탄캡슐은 이미 미국 농무부(USDA), 브라질 정부기관, 호주, 네덜란드, 영국 등 해외 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도 진행, 수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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