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역의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황 점검을 시작으로 2025년 예산안 심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예결위는 2025년 본예산 심사 자료 수집을 위해 31일부터 11월 1일 양일간 포항과 경주에 있는 도청, 교육청, 소방본부의 주요 사업장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예산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 일정으로 경북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포스텍과 연계한 교육활동 활성화와 글로벌 과학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경주 APEC 준비지원단을 찾아 정상회의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둘러보며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국제행사의 개최가 국가 위상뿐만 아니라, 개최 도시의 이미지 상승과 인근 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다음달 1일에는 경주소방서와 경주안전체험관을 찾아 일선 구급대원들의 애로사항과 화재안전체험실 등을 점검하고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정근수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구미)은 "소중한 세금이 도민의 복리 증진과 경북의 미래 발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