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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3분기 영업익 19.5%↓ “반도체·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할 것”
3분기 매출 5887억원, 영업익 177억원 기록
제품 마진 감소 영향
OCI 군산공장 전경. [OCI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OC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8% 증가한 5887억원을 기록했다. OCI 관계자는 “판매단가 하락 및 해상운임료 상승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올해 3분기 매출 214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6.3%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9% 하락했다. 일부 제품 정기보수 진행,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카본케미칼 사업은 매출 369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5% 감소했다. 베이직케미칼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일부 제품 마진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OCI는 실적 반등을 위해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반도체 소재인 반도체용 인산의 경우 신규 고객을 확대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객사와 협업해 신규 반도체 소재도 개발할 예정이다.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특수소재(SiH4) 공장은 올해 6월 착공,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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