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디딤돌 대출, 실수요 서민에게 차질없이 지원”
지난 17일 서울의 한 은행 앞에 내걸린 디딤돌 대출 등 정보.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대통령실이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혼선과 관련해 개선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정부는 디딤돌 대출을 실수요 서민들에게 차질없이 지원하는 한편, 가계부채 관리에도 부담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지역, 대상자, 주택유형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디딤돌 대출의 맞춤형 개선 방안을 소관부처인 국토부에서 관계기관 간 합의를 거쳐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통교통부는 주택 구입용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의 한도 축소를 추진했지만 실수요자 반발이 커지자 시행을 유예했다. 전날에도 수도권에는 유예 기간을 두고 축소 시행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에 대해 “통일된 지침이 없었고, 조치를 시행하기 전 충분한 안내 기간을 갖지 않아 국민들께 혼선과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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