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 부문에 김준성(사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선정됐다. 헤럴드경제는 국내 5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베스트 애널리스트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김 연구원은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모빌리티 시장 전망을 담당하고 있는 김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와 현대차 그룹의 변화 트렌드에 대한 탁월한 분석으로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투자 결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모빌리티 부문에서 ‘War 시리즈’로 알려진 인뎁스(심층) 자료 발간을 통해 산업의 지형 변화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력과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해왔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카 시장의 태동을 이끌고 있는 미국과 중국 시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기업들과 소통하고 최신 기술에 대한 직접 체험을 전개한 뒤 자료를 발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2024년 5월 발간 보고서인 ‘전기차(EV) War #5, China’s Attack’과 2024년 10월 발간 보고서인 ‘로보택시(Robotaxi), 인플레 혁명 vs. 디플레 혁명’이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 김 연구원은 중국 화웨이 자동차의 부상과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대중화 변곡점 진입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상용화에 따른 산업의 지각 변동이 기존 자동차 산업에 미칠 기회와 위기 요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민지 기자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