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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정신건강 AI 체험관’ 운영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30일 분당구보건소(야탑동 소재)내 정신건강 인공지능(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Mind Fitness)’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체험관은 시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공모사업 참여로 2년간 3억원의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앞으로 혁신기술 기반의 정신건강 체험을 선보여 시민의 마음건강 관리와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약 42.6㎡ 규모이며, 1층 AI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우울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위드버디’ 앱 ▷집중력 강화 게임형 태블릿 ‘카그모 탭’ ▷가상현실(VR)활용 플레이존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2층 가상현실(VR) 체험존은 7~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주의력집중 강화기기 ‘카그모 테스트’와 ‘카그모 업’을 통해 혁신기술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화 공간으로 기획했다.

시는 체험 결과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상주하고 있는 임상심리사의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AI 체험관 개소를 통해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공공 서비스의 초석을 다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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