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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유학생 지원” DB김준기문화재단, DGIST에 1억 2천만원 쾌척
DB김준기문화재단-DGIST 발전기금 약정식. 이건우(왼쪽에서 두번째) DGIST 총장과 강은정 DB김준기문화재단 상임이사.[D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재단법인 DB김준기문화재단이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및 연구 지원을 위해 1억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발전기금 약정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 14일 DGIST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DB김준기문화재단 강은정 상임이사와 DGIST 이건우 총장 등이 참석했다.

강은정 상임이사는 “DGIST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학금을 통해 이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하여 출신 국가와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DGIST의 국제적 연구 역량을 높이는 핵심 자원”이라며 “DB김준기문화재단의 이번 기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B김준기문화재단은 “미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는 DB그룹 창업자인 김준기 회장의 뜻에 따라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88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설립 이래 총 1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6천여 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술연구지원 및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세계화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유능한 인재 양성에 공헌해 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DGIST의 드림서포트글로벌 장학금으로, 학업 및 연구 성과가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을 선발, 매년 3천만원씩 4년에 걸쳐 장학금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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