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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단독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시장 진출 정조준
- 공경철 대표이사는 CTO로 자리이동
- ‘엔젤슈트’ 출시 글로벌시장 진출 시동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엔젤로보틱스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조남민(줄리안 남민 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기존 대표이사이자 엔젤로보틱스의 설립자인 공경철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기술의 격차를 위한 CTO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이사회 의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조남민 신임 대표는 17년 이상 헬스케어 및 의료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컨설팅, 전략, 마케팅, 세일즈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쌓은 글로벌 전략 전문경영인으로, 로봇 공학 전문가인 공경철 CTO와 함께 엔젤로보틱스의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대표는 2007년 코비디엔(현 메드트로닉)에서 첫 의료 분야의 경력을 시작한 이후, 짐머바이오멧, 필립스, 삼진제약 등 다양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거치며 국내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사업 성과를 거두고, 탁월한 리더십 역량 또한 입증했다. 2024년 7월에는 엔젤로보틱스에 합류해 현재 엔젤로보틱스에서 대표이사로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의 엔젤메디의 ‘엔젤렉스 M20’. [엔젤로보틱스 제공]

조남민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를 대표하는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엔젤로보틱스를 대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신제품 출시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전진하는 로봇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경철 CTO는 “조남민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에서 다년간 능력 및 성과를 입증한 전문경영인으로, 상장 후 엔젤로보틱스 2.0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되어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며 “저는 CTO로서 제품 및 기술개발에 집중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시스템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헬스케어, 방위산업 그리고 산업안전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 제품의 CE MDR 인증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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