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교육학과 학생들이 윷놀이를 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창립 125주년 기념 학생문화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각 단과대학 학생회 공동 주관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문화주간은 교내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합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들은 즐기는 축제를 넘어 지역민들과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의 정체성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중앙동아리 공연과 학생회 주관의 가요제, 댄스제가 열렸고 초청 가수의 무대도 펼쳐졌다. 캠퍼스 곳곳에서는 다양한 미니 게임과 전공 관련 부스들이 운영됐다.
특히 각 단과대학 학생회는 전동킥보드 안전 캠페인, 금연 캠페인과 같은 공익 캠페인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행사 기간 동안 태권도 시범단과 실용음악음향과 학생들의 공연, 클래식 연주회 등도 열려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했다. 매일 열린 플리마켓도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교내 각 부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계명 ESG 캠페인과 체험 활동을 통해 ESG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지산학인재원은 LINC 3.0 사업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계명인성교육원은 인성교육 캠페인과 함께 인성드라마 수상작을 상영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도왔다. 장학복지팀과 진로취업지원팀도 장학제도와 맞춤형 고용서비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홍보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국제협력팀이 주관한 상상컬러벌 축제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소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 축제는 컬러파우더와 EDM 파티, 세계 음식 축제 등으로 구성돼 외국인 유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신승윤 총학생회장(사회체육학과 4학년)은 "이번 문화주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우리 대학교의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문화와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학교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용 학생·입학부총장은 "이번 학생문화주간 행사는 단순히 교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계명대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계명 공동체의 결속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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