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복지공동체 '여민동락' 설립…고향 영광서 신뢰 높아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남 최측근으로 꼽히는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영광군수 재선거 구원투수로 나선다.
강 상임대표는 민주당 10·16 재보궐선거 총괄지원단 추가 구성에서 호남지원단장을 맡게 됐다.
총괄지원단 자문위원은 김민석 최고위원, 단장은 황명선 의원(사무부총장), 위원은 천준호·정을호 의원과 한웅현 홍보위원장이다. 대변인엔 김성회 의원, 정책실장엔 최혁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강 대표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2007년 농촌복지공동체 '여민동락'을 설립한 인물이다. 그가 18년째 운영 중인 여민동락은 사람, 지역사회, 자연이 조화로운 자주와 공생의 농촌공동체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대표는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 시절 경기 연천군 청산면에서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설계하고 추진하면서 농촌 기본소득을 면 단위에서 지자체 차원으로 확대했다. 영광군을 비롯한 전남 지역에 기본소득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겠다는 뜻도 반영된 것으로 풀인된다.
강 대표는 특히 고향인 영광에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강 대표가 민주당의 이번 재보선 호남지원단장을 맡은 건 호남, 특히 영광에서 민주당이 '필승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무소속 후보까지 격돌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