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남구 송하동 CGI센터 기업동 3층에 종합스튜디오인 '광주온에어스테이션'를 개소해 시범 운영했다.

최근 최첨단 기반시설(인프라)과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9월부터 무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운영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위탁해 맡는다.

온에어 스테이션은 지역 내 콘텐츠 창·제작자의 기획·제작·유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2억 원의 예산(국·시비 50%)을 들여 조성됐다.

초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스튜디오, 호리즌 스튜디오, 오픈 라운지, 영상편집실, 영화·다큐멘터리 시사회장, 강의실로 구성했다.

다채로운 컬러 조명, 초고화질(UHD)급 원격조정 카메라, 라이브 스트리밍 기기 등 고사양 전문장비를 갖춰 유튜브, 짧은 영상(사회관계망서비스 릴스), 라이브커머스, 프로필 사진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회원제(무료)로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적인 촬영 지원과 장비 임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온에어 스테이션은 로컬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지역 가치 창출가 육성과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매월 1~2회 인공지능, 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도움말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있다. 회원제 전용 동아리(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도 상시 제공한다.

온에어 스테이션은 현재 총상금 500만 원 규모의 '온에어 숏폼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5팀에는 콘텐츠 제작 컨설팅과 광주 ACE 페어 출품 기회를 준다. 입문자를 위한 퍼스널 브랜딩과 콘텐츠 마케팅 관련 전문가 상담도 수시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