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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약학대학 음악동아리 동문들,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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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약학대학 음악동아리 G.Radix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 약학대학 음악동아리 G.Radix 출신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약학대학 음악동아리 G.Radix에서 활동했던 20여명의 약학대학 동문들이 지난 24일 모교를 찾았다. 이들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모교 발전과 약학대학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약학대학 음악동아리 G.Radix는 지난 1976년 약방의 감초가 돼 삶을 풍요롭게 하자는 취지에서 당시 약대 신입생이던 김화윤, 김용관, 김경수, 김성환 동문이 결성했다. 이후 학업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음악을 통해 열정을 발산하는 동아리로 자리를 잡았다.

G.Radix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졸업생 모임인 OB회다. OB회 선배들은 약학대학 학생들을 위해 학업과 음악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악기 지원은 물론 악기 강습으로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학업 뿐만 아니라 선배 약사로서 든든한 멘토가 돼주고 있다.

이날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발전기금 기탁과 함께 OB회 선배들과 재학생들이 76학번부터 24학번까지 시간을 뛰어 넘어 선후배가 함께 공감하고 교류하는 음악 공연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약학대학 09학번 동문으로 G.Radix OB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우 동문은 "동아리를 거쳐간 많은 동문들이 치열하게 공부하고 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끈끈하게 뭉쳤던 추억들이 모여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와 동아리로부터 받은 혜택들을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선배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응원해 주시는 동문들의 뜻을 깊이 새겨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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