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의회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8일간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 제안'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정종문 의원은 '정부 원자력 정책 홍보 및 주민수용성 제고 방안'을, 오상도 의원은 '해파리 개체 증가로 인한 어민 피해와 대책 수립 필요성'에 대해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4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시작으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결의안 등을 상정했다.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휴회기간 동안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와 함께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한 심사를 한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의한다.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결의안을 심사한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9월 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비롯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의 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는 정희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실종자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과 이경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종합장사공원 경주하늘마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종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다자녀 기준 확대를 위한 3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락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이외에도 경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재위탁) 민간위탁 동의안 등 6건의 동의안과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 5개년 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 등 4건의 의견 청취안을 임시회 중에 처리할 예정이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9대 경주시의회 후반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다양한 안건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공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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