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과정 참가자 단체 기념사진.[대구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가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등을 통해 양국 간 학생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13일 대구대에 따르면 대구대는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2024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단기과정'을 운영하며 양국 대학생 교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일 양국 간 유학생 교류와 문화의 상호이해,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교육과정은 정부의 여러 해외 학생 초청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일본 메이지대, 도쿄외국어대, 오비린대, 이바라키기독교대 등에서 온 22명의 일본 대학생이 대구대를 찾아 한국 역사와 문화 관련 전공 강의와 문화 체험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과 일본 학생들은 함께 조를 이뤄 교류회를 갖고 한국 역사와 문화 수업에 대한 도움을 주고 받거나 문화 체험에 동행하는 등 글로벌 우정을 쌓고 있다.
대구대는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수학 대학에 선정돼 이번 학부단기과정뿐만 아니라 오는 2025년까지 석·박사 학위과정과 학부 1년과정, 한국어 예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8월 5일부터 23일까지 자매대학인 일본 토요대학 등 일본 대학생 41명을 초청해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학생들은 3주간 대구대 한국어 연수과정에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을 듣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한일 양국의 관계는 다양한 인적 교류를 통해 진전되는 만큼 양국 대학생들의 상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의 기회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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