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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 ASF 차단위해 긴급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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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영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발생과 관련, ASF 차단 방역을 위해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축산과, 환경과, 안전총괄과와 합동 긴급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발생농장은 지난 6월 15일 발생한 영천시 양돈농장과 약 5km 거리의 농장으로 사육중인 돼지는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모두 살처분 조치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11시부터 24시간 영천, 경산, 포항, 경주, 청송, 청도, 대구 등 인접 7시군 소재 돼지농장과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효됐다.

따라서 경산시는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장 2곳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 자체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 야생멧돼지 기피제, 생석회를 상시 배부하는 등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해 농장울타리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또 광역방제기, 시 소독차량, 축협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하여 양돈농가 주변 및 시 경계 주변 도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야생멧돼지로 인한 ASF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GPS 포획트랩 등을 활용해 야생멧돼지를 집중포획 및 소독 관리하고 있다.

ASF 양성 의심 멧돼지의 폐사체를 수색하는 등 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지역의 양돈 농장에서는 돼지의 고열, 식욕 부진, 유산, 폐사 등의 의심 증상 발생 즉시 경산시 축산진흥과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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