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짧은 시 한 편으로 읽는 이 모두에게 위로를 주는 시인 나태주가 오는 1일 오전 10시 20분 방송되는 CGN 휴먼 다큐멘터리 '휴먼네컷'에 출연한다.
200여 권의 시와 수필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그의 삶 어디에서도 까탈스러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갑자기 찾아온 팬을 위해 따뜻한 차와 음악을 선물할 줄 아는 여유를 가졌다.
옆집 할아버지처럼 소탈하고 만나는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베푸는 시인의 태도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평생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그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와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며 위로를 전하는 일상을 '휴먼네컷'에서 만나보자. 한 권의 시집을 읽는 듯한 감동은 덤이다.
'휴먼네컷'은 지난 4월 진행한 ‘CGN 콘텐츠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이다. 크리스천들이 일상에서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는 모습을 담아 비기독교인도 공감하며 볼 수 있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휴먼네컷' 1편 김용기 부회장(노루페인트)의 이야기는 기업의 리더가 져야 할 책임과 무게를 신앙으로 감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9만뷰를 기록했다. 유부남 유튜버 미남재형이 출연한 2편은 ‘같은 유부남으로 공감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인생을 하나 더 배우고 갑니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시청들의 공감을 샀다.
CGN 휴먼 다큐멘터리 '휴먼네컷'은 매주 목요일 CGN TV(오전 10시 20분), 유튜브(오후 5시)와 기독OTT 퐁당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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