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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4년 연속'우수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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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본관 전경.[경북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우수대학'에 예비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대는 2020년 1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4단계 BK21사업은 전 학문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이다.

경북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은 올해 기준 연간 사업비가 93억원 규모로,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단위 14개 대학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경북대는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 연구 ▷사람 중심 교육·연구환경 개선 ▷대학원 제도 및 체질 개선 ▷국가발전 및 지역혁신 가치 실현 등을 4대 전략으로 설정해 대학원 혁신을 위한 총 16개 추진과제와 155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연차평가는 대학의 학사제도 개선 및 교육과정 개편, 장학 프로그램 운영, 학술연구 지원 및 국제화 등에 대한 2023년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경북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8월 중 선정결과가 최종 확정되면 추가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해 대학원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 신설 등 교육·연구체제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본 지정을 준비하며 대학의 중점 혁신전략을 연구중심종합대학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혁신과제를 계획하고 있다.

추후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되는 경우 대학원 친화적 연구환경 구축, 대학원 정원 확대, 글로벌 학술역량 강화 등 여러 부문에서 대학원혁신지원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4년 연속 연차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100건이 넘는 대학원 학사제도를 개선하고 장학제도 확대와 교육·연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성과들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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