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영덕군의회와 몽골약학대가 간담회를 열고 지난 4월 몽골 정부와 체결한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후속 조치 관련해 논의했다.[대구한의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한의대는 세대통합지원센터가 최근 대구한의대 영덕군실버복지관에서 영덕군의회 및 몽골약학대와 간담회를 열고 지난 4월 몽골 정부와 체결한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후속 조치 관련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배재현 부의장, 김은희 의원, 손덕수 의원, 김일규 의원, 김성철 의원, 신정희 의원,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안창근 센터장, 영덕군실버복지관 박미숙관장, 몽골약학대 NARANCHIMEG ENKHJARGAL(엥크자르갈 나란치메그) 교무처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몽골약학대는 영덕군의회에게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관련해 몽골 ODA 사업 진행 상황 공유,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내 지역특화비자 관련 요청, 영덕군-대구한의대-몽골약학대 간 유학생 정주 및 학위 연계 교육 과정 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고민했다.
또 지난 4월에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진행한 전통의학 실크로드센터(국제캠퍼스) 본원을 경북에 설립, 국가별 전통의학 실크로드 센터 지점 구축, 전통의학 소재 국제공동연구 및 교육 과정을 개발, 전통의학 약재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한 K-한방에듀팜 설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은 "유학생들이 영덕에 올 수 있도록 지역특화비자 활성화 및 영덕 정주 시 숙소, K-전통의학 실크로드 캠퍼스, R&D 연구시설 등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몽골약학대 BADAMJAV RENTSEN(바담자브 렌첸) 제약공학과 교수는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주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는 게 감사하다"며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몽골에서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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