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대한축구협회의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문제를 지적한 전 축구선수 박주호를 공개 응원했다.
김신영은 지난 10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UEFA 유로 2024′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박주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시 마시가 이끄는 캐나다가 올라가지 않았나”라며 “화가 나지만 여기까지 말씀드리겠다. 박주호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미국 출신 제시 마시는 지난 5월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정됐다. 제시 마시는 북미 국가들이 처음 출전한 이번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의 4강 진출을 이끌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 1순위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박주호는 지난 8일 유튜브에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시 마시를 추천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시 마시와 긍정적 교류가 있었으나 협회가 관심을 갖지 않았고, 일부는 마시 감독이 누구인지조차 잘 모르는 반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박주호의 폭로에 대한축구협회는 “비밀유지서약 위반”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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