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아나 본다르에 0-2 패
장수정의 경기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장수정(254위·대구시청) 선수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올로모우츠오픈(총상금 6만 달러)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은 23일(현지시간) 체코 올로모우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아나 본다르(106위·헝가리)에게 0-2(3-6 6-7)로 패배했다.
장수정은 지난해 4월 일본 가시와오픈(총상금 2만5000달러) 준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ITF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이번 준우승으로 세계 랭킹 232위 안팎에 올랐다. 장수정은 남은 기간 순위를 더 올려야만,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 예선에 나갈 수 있다.
장수정은 이날 2022년 단식 세계 랭킹 50위까지 올랐던 본다르를 상대로 2세트 게임 스코어 1-4로 끌려가다가 4-4로 따라붙었으나 타이브레이크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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