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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보의 유서 깊은 브랜드, 혁신 통해 젊은 소비자에게 어필

베이징 2024년 6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chinadaily.com.cn 보도:

중국 동부 산둥성 쯔보(淄博)에서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더 많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서 깊은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중국을 뜻하는 '궈(國)'와 유행과 트렌드를 뜻하는 '차오(潮)'의 합성어로 애국 소비 성향을 나타내는 궈차오(國潮, China-chic)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 인해 쯔보에서는 해외 브랜드 제품 대신 중국 전통 요소를 가미한 많은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전통문화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적 특성을 지닌 유서 깊은 브랜드가 부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드래곤 보트(Dragon Boat) 축제를 앞두고 전통 도자기 조각의 대가인 칸팡첸(闞方乾)의 작업실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그의 예술적 작품에 감탄한 많은 사람들이 유리 조각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기를 원했다. 가장 오래된 고대 전통 조각 공예에 뿌리를 둔 유리 조각은 오늘날까지 독특한 현대적 매력을 뽐내며 살아남아 있다.

칸팡첸은 가장 귀중한 유리 보물을 조각 예술의 매개체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전통 도자기 조각으로 실용적인 도자기 차 세트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러한 작품들은 고전 문화와 도자기 조각 문화를 통합함으로써, 도자기 차 세트라는 제한된 범위 안에서 조각 예술을 통해 전통문화 테마를 표현할 때 생기는 간극을 메워준다. 이는 도자기 조각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유서 깊은 브랜드 다란팡(大染坊)은 주로 실크 제품 생산에 전념하며, 쯔보에서 혁신과 전통 요소를 통합한 놀라운 사례 중 하나이다.

다란팡은 올해 초 '파리 프르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Paris)'에서 중국식 실크 제품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품질 원단, 독특한 디자인, 정교한 솜씨로 참석한 상인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찬사를 받았으며, 수십 명의 해외 고객이 다란팡과의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장샤오광(張曉光) 총괄 관리자에 따르면, 다란팡은 비단, 요재지이(聊齋志異, 중국의 초자연적 이야기 모음집), 도자기 등 쯔보 문화의 정수를 깊이 파고들었다. 다시 말해, 전통 문양과 길상적인 모티브를 현대적인 색채뿐 아니라 전통 직조 기술과 현대적인 생산 공정을 결합하여 문화유산과 패션의 매력을 모두 구현한 일련의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대의 변화는 유서 깊은 브랜드의 발전을 가로막지 못했다. 변화를 수용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발전하는 것이 쯔보의 유서 깊은 브랜드들이 지금까지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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