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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남매'최종선택 전야, 세승·정섭은 다시 위기,용우·지원은 끌림 확인
관성이냐 운명이냐,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운명의 마지막 밤이 남매들을 뒤흔들었다.

7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비밀 데이트부터 진실 게임까지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가 휩쓸고 지나간 최종 선택 전날의 풍경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찔하게 만들었다.

지난주 자신이 선택한 비밀 데이트 상대와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남매들은 각자의 이유와 고민을 안고 데이트 장소로 향했다. 저마다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던 이들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과 최종 선택,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다시 갈등을 봉합했던 세승과 정섭은 비밀 데이트로 결정적인 위기를 맞이했다. 최종 선택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온도 차는 또 한 번의 오해를 불러오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뿐만 아니라 용우와 지원은 최종 선택 하루를 남겨두고 서로에 대한 끌림을 확인했다. 이제껏 살아온 환경과 삶을 대하는 태도, 여린 내면까지도 많이 닮아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를 통해 강렬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됐다.

태풍처럼 휘몰아친 비밀 데이트가 끝난 후 천둥 번개가 치는 밤, 한자리에 모인 남매들은 최종 선택을 위한 진실 게임을 하게 됐다. 모든 질문에 진솔하게, 패스 없이 대답을 해야 하는 만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속내를 꺼내 보여야 하기에 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게임이 시작되자 서로를 향한 날카롭고 예리한 질문이 거침없이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수많은 진실들이 오갔다. 세승과 정섭은 계속해서 서로의 진짜 속마음을 알아채지 못한 채 정섭은 답답해했고 세승은 점점 마음의 문을 닫았다. 재형은 진실 게임을 통해 뒤늦게 지원과 용우의 변화를 알게 되면서 복잡함에 빠졌다.

비밀 데이트 후 맞이한 이들의 심경 변화와 고민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질문과 답변에 이를 지켜보는 남매들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서로를 마주한 눈빛 속 쏟아지는 비만큼이나 요동치는 감정의 폭풍에 과연 마지막 선택을 앞둔 남매들은 어떤 결말에 다다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입장을 정리한 후의 재형과 주연, 따뜻한 응원과 조언이 오갔던 윤재와 초아의 비밀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용우와 초아의 비밀 데이트 속 꾸밈없이 드러난 이들의 솔직한 감정이 많은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했다.

최종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 최종회는 오는 14일(금)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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