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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콘서트, 어르신 업고 계단 성큼성큼…안전요원 ‘감동’ 에스코트
어르신 관객을 등에 업고 계단을 오르는 임영웅 콘서트 스태프. [엑스(구 트위터) 영상 캡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가수 임영웅 콘서트에서 거동이 불편한 백발의 관객을 등에 업은 채 자리로 안내한 안전요원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가수 임영웅의 단독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열렸다.

일찌감치 전석 매진된 이날 공연은 중장년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안전요원이 어르신 관객을 등에 업고 계단을 오르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를 지켜보던 주변 관객들이 진행요원의 친절과 노고에 보낸 환호성 역시 영상에 생생하게 담겼다.

이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은 SNS에 “임영웅 상암 첫 콘서트 실시간, 진행요원 너무 감동입니다.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 보자마자 업고 자리까지 안내해 주시네요. 우리 진행요원 칭찬해요”라고 전했다

콘서트에 앞서 임영웅 소속사인 물고기뮤직 역시 경기장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해 돌출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장 밖에 휴식 공간인 히어로 스테이션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준비로 호응을 받았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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