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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극단 신임 예술감독에 박정희 극단 풍경 대표

박정희 국립극단 신임 예술감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극단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정희(66)씨를 임명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박정희 신임 예술감독은 2001년부터 극단 풍경의 대표를 맡고 있는 연극 연출가다. 2008년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받은 ‘첼로’를 비롯해 ‘하녀들’, ‘이영녀’ 등을 연출했다.

가톨릭대 국문학과 학사와 고려대 독문학과 석사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에서 연극영화대중미디어학을 수학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립극단은 민간이 제작하기 어려운 실험적, 예술적이며 대규모의 다양한 연극작품을 창·제작한다”며 “신임 예술감독이 남산으로 이전하는 국립극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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