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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빚투 논란’ 뮤지컬 女배우 최정원 “1년전부터 별거…이혼 준비중”
뮤지컬배우 최정원 [뉴시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유명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남편의 '빚투' 논란과 관련, 남편과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며 이혼 또한 준비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최정원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가온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최정원이)남편의 일로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본의 아니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정원은 남편이 채무자와의 사이에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지 그 내용을 알지 못했고,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최정원의)남편은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켰고, 최정원은 남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또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부터 남편과의 이혼 절차를 준비 중이며,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라고 했다.

이날 매체 티브이데일리는 최정원의 남편인 뮤지컬 제작자 A 씨가 2016년부터 지인과 금전 거래에서 3억5000만원 빚을 졌고, 현재 이자 등을 포함해 1억6500만원을 변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최정원은 이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원은 1989년 데뷔해 현재까지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정원은 현재 '넥스트 투 노멀'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오는 6월 개막하는 '시카고'에서는 벨마 켈리 역으로 나선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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