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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110명 확진…초등학교 요양병원 집단 감염
코로나 19 전수검사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하루 새 코로나 19 확진자가 110명 나왔다. 3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은 코로나 19 감염자가 각각 75명과 35명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주말에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1곳에서 학생과 교사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집단 감염으로 코호스트 격리된 남구 복지시설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구의 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제조업체에서 감염자가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자 1명이 어제(2일) 숨져, 광주의 코로나 19 사망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35명이 확진된 전남은 여수 8명과 순천 5명, 목포 4명, 광양과 함평 각 3명, 무안과 나주 고흥 각 2명, 영암과 영광 곡성 화순 해남 장흥 각 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순천에서 초등학교 학생 2명이 감염됐고 목포에서는 선원 5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코로나 19 확진자는 245명으로 확인됐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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