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포함 2억 8000만원 확보… 홍길동테마파크 시설 개선, 관광콘텐츠 개발
장성군청 전경 |
[헤럴드경제(장성)=김경민기자]장성군(군수 유두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생태녹색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홍길동과 함께하는 그린토피아 탐험여행’ 사업을 공모해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분야에 최종 확정됐다.
장성에 살았던 실존인물 홍길동을 주제로 한 ‘홍길동테마파크’의 관광자원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창출과 활력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황룡면(홍길동로 431)에 위치한 홍길동테마파크는 27만 5763㎡ 부지에 원형 그대로 복원된 홍길동 생가와 산채체험장, 생태학습장, 국궁장, 청소년야영장, 숙박시설(청백한옥) 등을 갖췄으며, 매년 5월 (홍)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리는 관광지다. 그러나 지난 2004년에 개장해 시설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돼, 방문객 수 역시 감소세에 있다.
문체부 공모를 통해 국비 포함 2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장성군은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편의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나아가, 홍길동테마파크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육성에도 주력한다.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체류형 관광 아이템, AR․VR을 활용한 콘텐츠 등을 다채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홍길동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