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민주당이 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 평가에 들어가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따르면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선출직 공직자 심사 작업을 벌인다.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오는 24일까지 평가 자료를 제출해야 되는데, 범죄 경력 등으로 출마가 힘든 일부 선출직은 지난 15일 불출마 서약서를 냈다.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평가하고,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시당과 도당에서 제출한 자료를 심사한다.
단체장은 직무활동 31%와, 공약 및 이행 평가 20%, 리더십 역량 19%, 도덕성과 윤리 역량 17%, 자치분권 활동 13% 등이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의정활동 41%와 지역 활동 25%, 도덕성 18%, 공약 및 이행 평가 16%, 등으로 평가한다.
특히,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심사할 방침이다.
단체장은 프레젠테이션(PT)과 여론조사를, 지방의원은 다면평가를 각각 실시한다.
하위 20%는 감점 페널티로 본인이 얻은 점수와 득표수에서 20%를 빼 사실상 공천장을 받기 어렵게 된다.
광주는 5명의 기초단체장 중 1명, 전남은 17명이 기초단체장 가운데 3명이 감점 대상이다.
지방의원은 각 의회별로 하위 20%가 감산을 받게 된다.
민주당은 “하위 20%로 분류되면 사실상 공천을 받기 어렵다”며 “ 자치 역량과 의정 활동, 부동산 투기 등 청렴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두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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