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8개 농‧특산물 판매업체 참여
핼러윈 콘셉트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함평 꽃가람 프리마켓 현장을 방문하는 이상익함평군수 |
[헤럴드경제(함평)=김경민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핼러윈’ 콘셉트를 활용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의 장을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해피할로윈! 함평 꽃가람 프리마켓’이 핑크뮬리와 억새가 어우러진 함평수변공원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꽃가람 프리마켓’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새로운 유통 판로를 구축해 농가 수익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함평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사)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 함평맘카페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관내 18개 농‧특산물 판매 업체가 참여해 핼러윈 콘셉트에 맞추어 판매부스와 각종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프리마켓은 단호박, 무화과 등 함평의 신선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핼러윈 분장,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꽃가람 프리마켓’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관광객을 맞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올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