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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공항건설 종합심사낙찰제 전환 2020년개항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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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봉(사진)을 절취해 바다를 매립하는 울릉공한 건설이 토석강도미달과 공사비 부족으로 당초 개항보다 3년 늦은 2023년께나 가능할것으로 예측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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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토석 강도 미달과 공사비 부족 문제로 표류중인 울릉공항 건설이 기술형 입찰(대안)이 아닌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로 전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종심제로 전환될 경우 착공은 빨라야 2년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또 토석강도와 공사비등 기본설계 결과에 따라 사업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지난
18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은 대안입찰방식에서 종합심사 낙찰제로 변경한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절차상 기본설계를 하고 있으며 8월중 기본설계 용역 입찰을 공고할 것이다고 말했다.이는 계약방법을 종심제로 변경,재추진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한번의 입찰로 설계 및 시공을 동시에 추진할수 있는 기술형 입찰되신 기본설계에 이어 실시설계공사
(시공)입찰을 단계적으로 집행하는 종심제로 바꾸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국토교통부 대한 국회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도 종심제 변경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하지만당초 2020년 계획했던 울릉공항 개항 목표는 어렵게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본설계용역만
6개월정도 소요되고 실시설계까지 마친후 공사를 발주하는 종심제로 전환되면 개항을 빨라야 2023년도에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기본설계용역에는 유찰의 주 원인이 됐던 가두봉의 토석강도 및 물량에 대한 조사가 포함될 수밖에 없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울릉공항 건설의 명암이 바뀔수 있기 때문이다
.

특히 관련 업계의 분석대로 토석강도가 미달로 판명난다면 수백억원 대에서
1000억원이 넘는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해 사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토석을 현지가 아닌 육지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울릉공항 건설은 사실상 무산되거나 착공조차 기약 할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

이외관련,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역구 박명재국회의원이 울릉공항 건설의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 대안입찰방식에서 종합심사낙찰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도대안입찰방식이 아닌 종합심사낙찰제로 변경해 조속히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답한 만큼 , 추진과정이 다소 늦을 것으로는 예상 되지만 공항 건설이 무산되는 일은 결코 없을것이다.“고 강조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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