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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경주박물관 ,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초청 특강
'일본 속의 한국미술과 일본문화의 성격'이란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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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사진제공=국립경주박물관)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유홍준 교수(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일본 속의 한국미술과 일본문화의 성격'이라는 주제로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일본인들은 고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인은 근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일본문화를 무시한다"며 "양국 모두 이 콤플렉스의 색안경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강연은 유 교수가 직접 규슈, 아스카, 나라 그리고 교토를 답사하며 살펴본 '일본 속의 한국문화'와 '일본문화'를 비교해 보고 한·일 양국의 문명교류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일 간의 불편한 관계에서 비롯된 역사인식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한·일 관계를 일방적 시각에서 쌍방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로 유명한 유 교수는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으로 활동했다. 영남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은 (사)경주박물관회가 후원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선착순) 후 수강할 수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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