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올여름 휴가는 신나고 재밌는 경북봉화 은어축제에서 보내세요.
제18회 경북 봉화 은어축제가 오는30일~다음달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과 은어송이테마공원 일원에서 “cool - 한여름 은어랑 봉화에서 놀아보자 ”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사)봉화군축제위원회는 해마다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봉화은어축제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은어축제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은어 맨손잡이 체험시간도 늘렸다. 또한 주 체험시간 외에 내성천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워터파크가 운영된다. 이용가격은 3000원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저렴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축제에 참가하면 물속에서 헤엄치는 은어를 잡아 즉석에서 숯불구이를 해먹을 수 있어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관광객 숙박문제 해소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유료 텐트촌을 운영하여 관광객의 숙박 편의를 제공할 예정다. 또 야간반두 체험 후 인기 DJ와 함께 수상무대에서 신나는 댄스파티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처음으로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수박서리 와 삼굿구이 체험’이 있다. 매일 축제장에서 저녁 7시 셔틀버스를 타고 수박밭으로 이동 후 아빠 엄마의 추억에 남아있는 이색 수박서리 체험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쉼터 부스를 확대하고 통로마다 그늘 막을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잔디 블럭 교체, 남자 샤워장을 개선, 전선 및 수도관을 지중화하는 등 축제장 미관도 크게 개선했다.
축제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러블리즈, 리온파이브 등의 아이돌가수와 신유, 김수희 등 트로트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지역문화한마당, 도립교향악단 등의 다양한 음악공연이 매일 밤 진행되며 시원한 야외 무대 에서 최신개봉작 영화도 함께 상영할 예정으로 한여름 밤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 올여름 무언가 특별한 즐거움을 찾고 있다면 봉화 내성천에서 열리는 ‘봉화은어축제’에 참가해 임금님께 진상되던 은어를 잡아 숯불에 구어 먹으면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펄펄 끓는 삶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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