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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과학대학고 1.2학년 대학축구 첫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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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안동과학대(왼쪽}와 준우승한 용인대(우측)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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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과학대가 창단 17년 만에 첫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김인배 감독이 이끄는 안동과학대는 7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강호 용인대와의 ‘KBSN 12회 대학 1~2학년 축구대회결승전에서 4-2로 이겼다.

안동과학대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4골을 연이어 터트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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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년 창단한 안동과학대는 처음 밟은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새 역사를 썼다. 안동과학대 손거산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결승전에서 2골을 넣은 홍성민은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첫 결승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2골 차 완승을 거둔 안동과학대는 2014년 전문대학 U리그 왕중왕전 진출에 이어 또 한 번 전문대학의 힘을 보여줬다. 반면 2014 이 대회 우승팀이자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챔피언 용인대는 상대의 세트피스와 역습에 무너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인배 감독은
수비적인 경기를 하려고 했으나 선제골을 내준 뒤 빨리 따라가기 위해서 정상적인 경기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무더운 날씨에서 정말 많이 뛰었다. 우승으로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기뻐했다.

앞서 안동과학대는 경희대와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였고, 이번 결승전에는 4-2로 대승을 거두며, 전국대학축구 정상에 올랐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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