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시 무을면에 향토수종인 돌배나무특화 숲이 조성된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가 자랑하는 최고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무을면 안곡저수지 일대 산림에 15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숲을 만든다.

600㏊에 돌배나무를 심고 임도(4㎞)와 숲길(20㎞). 수변가로수길(30㎞). 명상숲(3곳)도 들어선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16억원으로 80㏊에 돌배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숲 조성이 끝나고 돌배를 본격 생산하는 2026년부터는 주민협의체를 주축으로 유통센터와 식품 가공공장을 본격 운영하게 되며 돌배나무축제 등 산림생태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남유진 시장은 "돌배나무는 향토 관상수 및 유실수로 무을면에는 오래된 돌배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만큼 앞으로 특화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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