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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예종, 무용 영재 발표회…‘한국 발레의 미래를 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오는 13일, 14일 총 3회에 걸쳐 ‘2011년 무용분야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레와 더불어 재즈, 연기 등으로 구성되는 이번 무대는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 스타일과 프랑스 파리오페라 발레 스타일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영국 로열 발레 스쿨과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학교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 올해 처음 개설한 재즈, 연기 수업의 성과를 보여줄 공연도 포함될 예정이다.

솔로 바리에이션, 파드두, 파드트루와, 클래스, 군무 등으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은 올해 미국 보스턴국제무용콩쿠르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강민주(16), 엄진솔(14)과 이탈리아 시칠리아국제무용콩쿠르에서 주니어 부문 1, 2, 3위를 차지한 최예림(16), 이선우(14), 이수빈(12), 이고은(12) 등 33명의 발레영재가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발레리노 김용걸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다. 김교수는 세계 3대 발레단으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단의 동양인 최초 남자 솔리스트로 활약하다 지난 2009년 귀국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조민선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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