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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쓰릴 미> 한국 프러덕션 첫 공개 오디션 실시
오는 2011년 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재공연되는 뮤지컬<쓰릴 미> 한국 프러덕션의 첫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극 중 ‘나’와 ‘그’ 배역을 모집하며 남자배우만 오디션에 응모할 수 있다. 오디션 접수는 2011년 6월 23일 (목) ~ 2011년 06월 27일 (월)까지 진행되고, 홈페이지(www.thrillme.co.kr)를 통해 오디션 지원서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작성한 지원서는 홈페이지 내 '오디션 지원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접수를 통과한 배우들에 한해 2차 실기전형을 실시하며, 2차 실기전형은 각 배역별로 지정곡 한 곡과 자유곡 한 곡을 심사하고 지정연기와 자유연기 또한 심사한다. ‘나’의 지정곡은 "Thrill me"이며, ‘그’의 지정곡은 "Nothing like a fire"이다. 지정곡은 홈페이지에서 미리듣기 (20초)가 가능하다.

이번 오디션이 특별한 이유는 2007년 초연을 올리고 6회째 재공연을 맞이하는 뮤지컬<쓰릴 미>에게 이번이 첫 번째 공개 오디션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은 기량이 뛰어난 배우들을 캐스팅 과 음악 테스트의 과정을 통해 찾아내왔다. 하지만 2011년 공연을 맞이하여, 공개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쓰릴 미>에 함께 하고자 하는 잠재력 있고 참신한 새로운 배우들을 발탁하고자 한다.

뮤지컬 <쓰릴 미>는 1924년 시카고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괴 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든 심리극이다. 당시 미국 전역을 뒤 흔들었던 이 사건은 ‘비상한 두뇌의 소년’, ‘동성애’, ‘유괴’, ‘살인’ 등의 충격적인 소재들로 여러 창작자들에게 모티브가 되었다.

이후 2003년 스테판 돌기노프 (Stephen Dolginoff) 는 이 사건을 소재로 극작, 작곡하여, Musical ‘Thrill Me’를 창작했고, New York 의 Midtown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에서 처음으로 이 공연을 선보였다. 당시 굉장히 충격적인 유괴 살인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과 치밀한 심리묘사를 통해 극단적이고 복잡한 인간내면을 긴장감 있고 밀도 높게 표현된 점이 화제가 되어 주목 받기 시작했다.심우근 기자/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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