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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캐스팅, 최고의 감동, 뮤지컬 모차르트!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재해석한 스토리와 웅장한 음악과 무대, 완벽한 캐스팅 등 모든 부분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 뮤지컬 ‘모차르트!’가 지난 5월 24일 성남아트센터에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주고 있다.  

첫 번째로 국내에 선보인 오스트리아 뮤지컬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모차르트!’는 1년 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화려하게 다시 무대에 올랐고 임태경, 박은태, 서범석, 이정열, 민영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만나는 최고의 무대는 기대 이상이었다. 초연보다 탄탄해진 연출력과 한층 매끄러워진 가사는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고, 매회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배우들의 열연을 보답했다.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라이선스 작품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낯선 오스트리아 뮤지컬의 성공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초연 소식이 알려지자 배우들이 먼저 훌륭한 작품을 알아보았다. 한국 최고의 배우라면 누구도 탐낼 수 밖에 없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공연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수 많은 배우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작품으로 손꼽았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대본과 작사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이자 세계적인 극작가로 유명한 미하엘 쿤체 (Michael Kunze)에 의해 완성되었다. 짧지만 굴곡 많았던 모차르트의 인생을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Wolfgang)과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Amade)로 분리해, 천재 음악가의 인생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동적 갈등구조로 풀어낸 탁월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내에 잘 알려진 모차르트에 대한 영화 ‘아마데우스’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라이벌이자 그의 재능을 질투하는 살리에르에게 포커스를 맞추었다면, 뮤지컬 ‘모차르트!’는 인간 모차르트의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 레오폴트와의 갈등, 콜로레도 대주교와의 대립 등을 통해 21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만들어 내었다. 18세기의 천재음악가를 당대 최고의 대중스타로 표현 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마지막 장면까지 흐르는 긴장감, 인간 모차르트에 대한 연민을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감동과 만나게 된다.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를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Wolfgang)과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Amade)로 분리시켜 천재 음악가의 인생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동적 갈등구조로 풀어내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이번 2011년 작품에서는 자유롭게 살고자하는 모차르트의 고뇌와 대립하는 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의 변화도 눈에 띈다.

유희성 연출가는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는 순수한 어린이의 모습과는 달리 더욱 강하고 냉정하게 음악과 작품활동에 몰두하며, 음악작업을 방해하는 모든 감정으로부터 볼프강 모차르트를 떼어 놓으려 한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차르트의 고뇌는 더욱 깊게 표현 하였고, ‘모차르트!’의 대표곡 ‘내 운명 피하고 싶어’씬에 조,주연배우들이 모두 출연하여 더욱 강렬한 여운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다." 고 말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박은태, 전동석, 임태경, 김준수 4명의 모차르트, 천재 음악가와 갈등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나의 아버지를 떠오르게 하며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레오폴트역의 배우 서범석, 윤승욱, 권력을 가졌지만 천재를 시기하는 콜로레도 역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일 이정열, 민영기, 예술가의 아내로 최고의 매력과 노래를 들려줄 콘스탄체 역에 정선아, 주인공 모차르트만큼 돋보이는 음악 ‘황금별’의 주인공 남작부인 신영숙 이외에도 이경미, 정영주, 임강희, 에녹 등 한국 최고의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7월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 된다.

문의) 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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