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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문화예술회관 6월 개관 7주년 맞아 축하공연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공간인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6일 개관 7주년을 맞아 풍성한 축하공연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2004년 6월 16일 개관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2일 체코가 자랑하는 85년 역사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프라하 방송교향악단’의 초청 공연이 열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페트르 브론스키의 지휘로 모차르트의‘휘가로 서곡’, 차이코프스키의‘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등이 공연된다.

이어 11일에는 사물놀이패 공연으로 유명한 김덕수의 콘서트라마 ‘겨레의 혼-아! 아리랑’이 초연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인재들과 함께 신명나는 가락으로 아리랑의 탄생에서부터 힘찬 미래를 향한 한국의 날개짓을 전한다.

16일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소프라노 정승원이 출연하는 ‘뮤직 &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스탠리 마이어의 ‘카바티나’, 피아졸라의‘아베마리아’등의 기악곡과 ‘해피프린스’, ‘모비딕’ 등의 뮤지컬곡을 선보인다.


17일에는 SBS 스타킹에 출연, 신기한 악기 제작과 연주를 선보인 IT국악밴드 카타의 ‘스마트 인 뮤직’ 공연이 열린다. LED를 이용해 소리를 빛으로 전달하며 음악적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다이나믹하고 스마트한 신개념 공연이다.

18일에는 국제 콩쿨 1위의 수준 높은 성악가인 소프라노 박성희 등 4명이 출연하는 ‘4인 4색 오페라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콘서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넬라환타지아, 카르멘중 하바네라, 아리 아리랑 등 세계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한국가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4일에서 26일까지 3일간은 이원국 발레단의이 낭만적인 희극발레공연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다음달 1일에는 추가열, 위일청, 소리새, 양하영 등 70~8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7080을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오프닝으로 서울 뮤지컬 아트센터 뮤지컬 배우 20명이 70년대식 ‘쇼! 쇼! 쇼!’를 공연한다.

서울의 5대공연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노원문화예술회관은 피아니스트 백건우, 소프라노 조수미, 발레리나 강수진, 조지윈스턴, 유키구라모토, 체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명성의 예술가들이 다녀간 바 있다.


지상 6층, 지하 3층 규모의 이 공연장에는 616석의 대공연장, 292석의 소공연장이 갖춰져 있다. 대공연장은 전후좌우로 이동할 수 있는 입체식 공연장이다.

현재 유료회원은 800여명에 달하고, 한해 평균 80여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공연일수는 1100여일, 누적관객수는 53만여명이다. 음악연주회, 연극, 오페라, 발레 등 수준높은 다양한 공연의 관람료를 2~3만원으로 낮게 책정해 일반인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개관 7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수준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예매 등 문의는 노원문화예술회관(2116-4770, http://www.nowonart.kr)으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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