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 31분께 쯔보시 바오위안(寶源)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화학공장 주변에는 탕산 구 청사 건물과 경찰서 등이 있었으나 이들 건물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일 청두(成都)의 폭스콘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열흘새 곳곳에서 8건의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26일 장시(江西)성 푸저우(撫州)에서는 정부 청사 인근 3곳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