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최근 금속 컨설팅 전문업체 GFMS의 자료를 인용, 중국의 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중국의 금 수입은 400t에 달할 것으로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통계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세계 금 위원회((World Gold Council)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은 2010년 340t의 금을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금 소비가 700t 가량 된다는 점을 감안하며 300t을 훨씬 넘기는 규모를 수입해 왔다는 계산이다.
중국은 중국 최대 금 생산국인 동시에 주요 수입국이기도 한 셈이다.
이와 관련GFMS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금 수입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플레이션과 달러 약세와 더불어 중국의 늘어나는 수요가 금값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의 은값 급등락이 중국 투기꾼들이 주도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