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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화 강세...증시에는 호재?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런민(人民)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달러당 0.0023위안 떨어진 6.4898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2005년 6월, 달러화 페그제를 폐지하고 복수바스켓환율제도를 도입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위안화 강세로 인해 업종 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일부 산업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증시 전반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항공업 금융업 부동산업 제지 등 업종은 위안화 강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방직 통신제조 의료기기 등 업종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아이젠(愛建)증권은 “위안화 절상은 업종의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타이양(太陽)제지, 웨양(岳梁)제지 등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또 창장(長姜)증권은 “위안화 절상은 항공주의 밸류에이션을 회복시킬 것”이라며 난팡(南方)항공을 추천했다.

한편, 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위안화가 3~5% 절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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