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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살 노인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자살용품을 파는 91살 노인이 연방 특수요원들에게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 중이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GLDD그룹의 창시자 샬럿은 자신의 집에 있는 컴퓨터, 재봉틀 자살용 도구 등을 연방 특수요원들이 강제로 수거해 갔다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지난 25일 아침 7시 30분 경 자신에 집에 도착한 특수요원들이 무려 10시간 동안 집을 조사하고 20여 개의 자살용 도구를 수거해 갔다고 밝혔다.

연방 특수요원 책임자에 따르면 GLDD그룹은 작년 오리곤주에 사는 29살 남성이 자살하기 위해 구입한 질소가 든 봉지를 판매한 곳이다. 자살용 도구를 전화로 예약한 소비자에게 개당 60달러를 받고 우편물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그는 "연방 특수요원들이 검찰의 명령을 받고 움직였고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우리는 모든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범죄자를 잡을 뿐"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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