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7일째를 맞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오전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중관촌(中關村)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4년 4월 방중 당시에도 중관촌을 둘러봤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승용차에 탑승,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臺)를 나와 중관촌을 찾았다.김 위원장은 중관촌에서 정보통신 서비스업체인 선저우디지털(神州數碼)을 방문했다.
선저우디지털은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인 롄상(聯想)에서 분사, 정보통신 제품 판매 및 정보통신 서비스 공업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중국 100대 보안기업에 선정됐으며, 2005년 기준 매출액은 208억위안(약 3조4944억원)이다.
김 위원장은 중관촌 방문을 마친 뒤 26일 오후 베이징(北京)을 떠나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