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장시(江西)성 푸저우(撫州)시의 정부 청사 인근 3곳에서 잇따라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지방정부가 밝혔다.
폭발은 오전 9시20분께 푸저우 시 검찰청 밖 차량에서 시작돼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현지 지방 정부 청사와 지역 식약품감독관리국 밖의 차량에서 차례로 일어났다. 이 폭발로 검찰청의 창 대부분이 깨지고 건물 인근에 있던 차량들이 부서졌으며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정부청사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농부 1명이 정부에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